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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써본 문화누리카드 사용기: 어디에 쓰면 가장 실속 있을까? 1. 문화누리카드, 복지수당이 아닌 '문화참여권'의 시작서울 강동구에 사는 내 지인은 2년 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자격으로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았다. 처음엔 “이런 거 어디다 써?”라고 반신반의했지만, 막상 활용하고 나니 문화 소비에 목마른 사람에게 꼭 필요한 카드라고 했다.문화누리카드는 연간 11만 원 한도(2024년 기준)를 지원하며, 도서, 영화, 공연, 스포츠 등 문화·여가 목적의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이게 중요한 건 아니다. 지인의 말에 따르면 “진짜 핵심은 어디에서 쓸 수 있는지 정확히 알고 써야 후회가 없다”는 것이다.2. 지인이 자주 쓴 소비처는? 실제 사용처 TOP 6 공개지인은 2023년 한 해 동안 문화누리카드를 11만 원 중 약 10만 7천 원을 소진했다. 이 과정에서 ..
정부 창업지원금 실사용 후기: 1,000만 원으로 시작한 1인 사업의 모든 것 1. 지원만 받고 망한다고? 아니, 제대로 써야 산다“창업지원금 받아서 다들 망한다더라.”주변에서 흔히 듣는 말이다. 나 역시 창업을 고민할 때 이런 말에 가장 흔들렸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정부 창업지원금 1,000만 원을 통해 1인 콘텐츠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작했고, 지금은 소소하지만 매월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다.2023년 9월, 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됐다. 경쟁률은 높았지만, 내가 가진 콘텐츠 마케팅 관련 포트폴리오와 사업 계획서가 주효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부로부터 최대 1,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았다.단순히 현금을 받는 구조가 아니다. 해당 금액은 사업 수행 관련 항목(장비 구입, 홍보비, 시제품 제작 등)에만 지출 가능하며, 모..
지방청년 이주정착금 수령 후기: 서울 떠나 전남 해남에 정착한 1년차의 기록 1. 청년의 지방 이주, 생각보다 현실적인 선택이었다“서울을 떠난다고?”처음 이주정착금 제도를 검색했을 때, 주변 반응은 다들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임대료 부담, 불안정한 일자리, 경쟁 중심의 도시 생활에 지친 내게 지방은 오히려 ‘기회’였다. 특히 ‘청년이 지방으로 이주할 경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구체적인 실행에 나섰다.2024년부터 정부는 인구감소지역으로 전입한 청년에게 ‘1인당 최대 1,000만 원’의 정착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조건은 간단하지는 않지만 명확했다. ▲만 19~39세 청년, ▲1년 이상 주민등록 유지, ▲기초자치단체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으로 이주하면 된다. 다만 중요한 건 단순한 전입이 아니라, 실제 거주 및 경제활동 의지가 뚜렷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소득 없는데도 받은 복지 사례: 몰랐으면 놓쳤을 숨은 혜택들 1. 소득이 없어도 받을 수 있는 복지가 있다?키워드: 무소득, 복지혜택, 조건 미달자, 기본생활 보장“소득이 없으면 지원 대상이 아니겠지.”많은 사람들이 복지제도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 반대인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정기적인 소득이 없더라도 생활 기반이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오히려 다양한 복지 혜택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저는 몇 달 전 직장을 퇴사하고 소득이 ‘0원’인 상태에서, **국가 복지포털 ‘복지로’**에서 제공하는 ‘복지 서비스 모의 신청’ 기능을 이용해 몇 가지 제도를 신청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어차피 안 되겠지’ 하는 마음이었지만, 생각보다 조건이 까다롭지 않았던 몇 가지 제도들에 실제로 선정되었고, 예상보다 꽤 큰 도움을 받았습..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용기: 건강과 경제, 두 마리 토끼 잡기 1. 정책 소개: 임산부를 위한 작지만 확실한 혜택키워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건강한 식생활‘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말 그대로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정기적으로 꾸러미 형태로 제공하는 정부 복지정책입니다. 2020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23년부터는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로 확대됐고, 2025년 기준 총 180여 개 지자체에서 운영 중입니다. 신청 대상은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6개월 이내의 여성이며, 국민행복카드 보유자라면 대부분 신청 자격을 갖춥니다.이 제도는 단순한 ‘먹거리 제공’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임신 중 고영양·고질소 식단이 필요한 산모들에게 유기농·무농약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태아 건강 증진과 지역 친환경 농업 활성화라는 두 가지..
정부지원 가사도우미 실사용기: 진짜 도움이 될까? 1. 정부지원 가사도우미 제도란?정부지원 가사도우미 서비스는 주로 장애인, 노인, 한부모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가구에 가사 업무를 지원해 생활의 질을 높이는 복지 사업입니다. 정부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과 장애인 복지법에 근거해 해당 대상자들에게 월 일정 시간의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무상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합니다.지원 대상자 선정 기준은 소득 수준, 장애 정도, 가족 구성 및 돌봄 필요도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중증 장애인 가구는 월 60시간까지, 노인 단독 가구는 40시간까지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 시간과 내용은 지자체별로 약간씩 다르지만, 대체로 청소, 빨래, 식사 준비, 장보기 등 일상 가사 업무가 포함됩니다.본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경제적 부담 없이 전문 가사도우미가 정기적으..
모의 중위소득 계산기로 복지 진단하기: 나에게 맞는 지원금 확인법 1. 중위소득이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중위소득은 우리나라 가구 소득 분포의 중앙값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소득이 많은 가구와 적은 가구를 나열했을 때 딱 중간에 위치한 가구의 소득 수준을 말하는데요, 이 수치는 매년 정부에서 발표하며 복지 수급 대상자 선정에 핵심 기준으로 활용됩니다.예를 들어,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주거급여, 아동수당 등 다양한 복지제도는 중위소득의 일정 비율(예: 50%, 70%, 100%)을 기준으로 지원 여부와 금액을 결정합니다. 때문에 중위소득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나와 내 가족이 받을 수 있는 복지 혜택을 판단하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중위소득 기준 자체가 복잡하고 매년 변동되어 일반인이 직접 계산하거나 판단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이에 정부와 민간에서 제..
한부모가정 아동양육비 수령 사례: 지인 경험으로 본 현실과 활용법 1. 아동양육비 제도 개요와 수령 조건제가 아는 지인 ‘김씨(가명)’는 한부모가정으로 두 자녀를 홀로 키우고 있습니다. 김씨는 지난해부터 정부에서 지원하는 아동양육비를 받기 시작했는데요, 이 제도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가정의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국가 복지 정책입니다.아동양육비는 만 18세 미만(중학생 이하 기준) 아동을 둔 한부모가 신청할 수 있으며, 소득 기준과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김씨 역시 소득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었고, 매달 정기적으로 아동양육비를 수령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으나, 서울시 기준 한 자녀당 월 15만 원에서 20만 원 사이로 지원금이 책정되어 있습니다.김씨는 “처음에는 신청 절차가 복잡할까 봐 걱정했지만, 가까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