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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료 지원금 대상 및 신청 후기: 우리 동네 어린이집 등록 전 꼭 확인해야 할 것들 1. 보육료 지원금이란? 대상과 조건부터 제대로 알고 가기보육료 지원금은 만 0~5세 유아를 보육기관에 맡길 경우, 정부가 일정 금액의 보육료를 지원해주는 복지 제도입니다.이 제도는 육아휴직 중이거나 맞벌이를 하는 부모, 혹은 저소득 가정의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아이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복지입니다.저는 아이를 키우는 지인(경기 고양시 거주, 2023년생 자녀)이 2025년 3월에 국공립 어린이집에 입소하면서 보육료 지원을 신청한 사례를 기반으로 이 글을 작성합니다.지인의 경우 맞벌이 부부, 가구 소득 중위 150% 이하, 1자녀 가정이었습니다.구분 자녀..
지방 거주 청년 창업지원금 실험기: 전북 익산에서 1인 카페 창업한 친구의 이야기 1. “서울에서 내려와 창업한 친구, 자본보다 정보가 무기였다”제 지인인 김다은(가명, 1992년생)은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2022년 전북 익산으로 내려가 창업을 결심한 케이스입니다.그녀는 수도권에서 임대료와 초기 창업 자본의 부담이 너무 커, 결국 지방청년 창업지원금을 적극 활용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처음에는 “지방에서 무슨 장사가 돼?”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결과는 예상보다 긍정적이었습니다.다은 씨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청년창업사관학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청년몰 입점 지원사업’,그리고 익산시의 청년창업 지원 패키지까지 총 세 가지 정부·지자체 창업지원금을 동시 활용해초기 창업비용 약 4,500만 원 중 약 3,700만 원을 지원금으로 확보했습니다.2. 실제 수령한 창업지원금 종류 및..
한부모가정 긴급지원금 실사례: 갑작스러운 위기 속 숨통이 트이다 1. 갑작스러운 실직과 한부모가정의 경제 위기지난해 11월, 지인인 박진아 씨(가명, 37세, 서울 은평구 거주)는 다니던 음식점이 폐업하면서 실직하게 됐다.홀로 초등학생 아들을 키우던 진아 씨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도 아니고, 따로 모아둔 비상금도 거의 없었다.당장 월세, 전기요금, 아이 학원비까지 밀릴 상황이 되자 그는 처음으로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알아보게 됐다.자신처럼 한부모이면서 위기상황에 처한 경우, 복지 사각지대에서조차 ‘도움받기 어렵다’는 걸 느끼고 있었지만동사무소(현 행정복지센터)에서 “소득이 없고 자녀가 있다면 한시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신청서를 작성하게 된다.진아 씨가 신청한 제도는 바로 ‘한부모가정 위기긴급지원금’이었다. 이 제도는 중위소득 75% 이하의 한부모가..
실업급여 수급자의 취업교육 프로그램 실사용 후기 1. 고용센터 안내로 시작된 실업급여 연계 취업교육 프로그램“처음엔 그냥 출석만 하면 되는 거겠지 싶었어요.”지인인 정은영(가명, 34세) 씨는 2024년 여름, 계약직 종료로 실업급여를 신청하며 취업성공패키지 II 유형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됐다. 그녀는 5년간 중소기업 회계팀에서 근무했으나 회사 구조조정으로 퇴사했다.처음 고용센터를 방문했을 때는 단순히 실업급여만 받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담당 상담사는 “요즘은 실업급여 받으면서 교육까지 병행하면 향후 재취업률도 높고, 수급도 원활해진다”며 ‘국비지원 취업역량교육’을 권유했다. 조건은 명확했다.고용보험 이직자 (실업급여 수급 대상자)일정 교육 출석률 유지사전 상담 후 과정 연계이렇게 시작된 총 8주간의 고용노동부 취업교육은, 예상 외로 그녀의 경력과 인..
저소득 청년 취업장려금 실험기: 월 50만 원, 누가 어떻게 받았나? 1. 지원 자격이 된다는데… 실제 신청한 지인은 누구?“나도 이거 받을 수 있는 사람이야?”2024년 여름, 친구 지훈(가명, 28세, 인천 계양구 거주)은 본인의 근로장려금 낙첨 사실에 실망한 후, 고용센터 상담을 통해 ‘저소득 청년 취업장려금’이라는 제도를 처음 알게 되었다.지훈은 고졸 학력에 연소득 2,300만 원 미만, 비정규직 계약직 근무자로 주 5일, 하루 8시간 편의점 배송업무를 하고 있었다. 고용보험은 가입되어 있었으나, 급여명세서와 소득증빙이 부족해 각종 복지제도에서 ‘사각지대’였다. 하지만 청년 취업장려금은 소득 하위 25% 이하 청년(만 15~34세)이 고용보험에 3개월 이상 가입한 경우 수령 가능하다는 조건을 충족하고 있었다.지훈은 지역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신청서를 접수했고, 서류..
장애인 이동편의지원 서비스 체험기: 휠체어 이용자의 ‘실제 하루’ 따라가기 1. 집 앞에서 병원까지, ‘장애인 콜택시’ 첫 이용기“택시도 버스도 내게는 장벽이야.”이 말은 내 지인, 60대 지체장애 2급 김 모 씨(서울 성북구 거주)가 2023년 초 내게 처음 꺼낸 말이었다. 김 씨는 허리와 고관절을 동시에 수술한 뒤 휠체어 없이는 외출이 불가능한 상태다. 그에게 병원 방문은 매번 ‘전투’와도 같았다. 일반 택시는 휠체어 승차가 불가능하고, 저상버스는 배차 간격이 길며 정류장에서 접근이 어려웠다.그러다 우연히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를 알게 되어 직접 이용해본 날이 있었다.출발은 아침 8시. 전날 저녁, 콜센터(1588-4388)로 예약을 완료했고, 당일 아침 7시 55분, 차량이 집 앞에 도착했다. 리프트가 장착된 차량은 휠체어를 탄 채 그대로 승차할 수 있었고, 요금은..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실제 수혜 경험기: 병원비 걱정 없이 받은 현실적 혜택 1. 갑작스런 질병과 병원비 공포… 지인의 선택은?몇 년 전, 지인의 어머니는 갑작스러운 심장 질환으로 대학병원 응급실에 입원하게 되었다. 평소 지병이 없던 분이라 가족 모두가 놀랐지만, 더욱 당황스러운 건 진료비 청구서였다. 단 이틀 입원비만 120만 원을 넘어섰고, 정밀검사와 시술을 포함하면 최종 병원비는 약 390만 원이었다.문제는 지인이 최저임금 수준의 계약직으로 일하며,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로 등록된 무소득 가구였다는 점이다. 그는 병원비 청구서를 받아든 채 멍하니 앉아 있다가 간호사 한 분의 조언으로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제도’를 알게 되었다. 그 길로 병원 내 의무사회복지사와 상담을 진행했고,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2.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신청 절차와 조건지인이 ..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 절차와 실제 효과: 지인의 실사용 후기 1. 노인 돌봄의 현실과 ‘장기요양보험’이라는 선택지인의 어머니는 80세가 넘은 고령으로, 경미한 치매 증상과 허리통증을 동반한 거동 불편 증세를 겪고 있었다. 처음에는 자녀들이 돌아가며 돌보는 방식으로 버텼지만, 시간이 갈수록 가족 모두가 심리적·육체적으로 지쳐가는 상황이었다.그런 가운데 지인이 알게 된 제도가 바로 ‘노인장기요양보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제도로, 노인성 질환이나 노쇠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등급을 부여하고,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지인은 이 제도를 통해 정기 방문요양사 파견, 복지용구 대여, 요양비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신청을 결심했다.2. 장기요양보험 신청 절차: 어렵지 않지만 ‘꼼꼼함’ 필요신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1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