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59)
LH 주거복지 포털 실사용 후기: 신청 쉬운 순위 TOP3 1. LH 주거복지 포털, 정말 사용하기 쉬울까?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운영하는 주거복지 포털은 전세자금대출 지원, 공공임대주택, 주거급여, 행복주택 등 다양한 주거복지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신청할 수 있는 웹 플랫폼이다.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 포털을 "복잡하다", "로그인도 어렵다", "신청 후 기다림이 너무 길다" 등으로 평가한다.이 글에서는 실제로 2025년 상반기에 직접 5개 복지 항목을 신청해본 필자의 실험기를 바탕으로, 신청이 쉬운 순위 TOP3를 정리했다. 각 복지 항목별로 신청 절차, 준비서류, 대기기간, 승인율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였으며, 가장 빠르고 쉽게 수혜 가능한 항목이 무엇인지 알려준다.2. 신청 쉬운 순위 TOP3 요약표[표1] LH 주거복지 포털 간편신청 TOP3 (202..
월세지원 정책 비교: 청년형 vs 일반형 수령 차이 1. 정부 월세지원, 나도 받을 수 있을까?최근 정부는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청년층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월세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유형은 ‘청년 월세 특별지원(청년형)’과 ‘일반 월세지원(일반형)’이다.두 정책 모두 최대 월 20만 원까지 지원되며, 조건을 충족하면 6개월~12개월간 현금성 월세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청년형은 만 19세~34세의 무주택자가 대상이며, 일반형은 연령 제한 없이 중위소득 60% 이하의 저소득층에게 적용된다.그러나 이 두 유형은 단순히 ‘이름만 다른’ 것이 아니다. 조건, 신청 과정, 수령금액, 중복수혜 가능성 등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었다.실제로 서울 중랑구에서 청년형으로 수령 중인 A씨(29세)와, 같은 구역에서 일반형을 통해 수령 중인 B씨(64세..
기초연금 실제 수령액과 신청 후 달라진 생활비 변화 1. 기초연금 수령 전후의 생활, 얼마나 바뀌었나?“이젠 제 손주 용돈도 제가 줘요. 그게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지 몰라요.”서울 동작구에 거주 중인 72세 최순자 어르신은 올해 초부터 기초연금 수령자가 되었다. 무직 상태로 자녀의 생활비 일부 지원에 의존하던 상황에서, 정부로부터 매월 329,000원의 기초연금을 받게 되자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가 생겼다고 한다.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재산 기준을 충족하는 국민에게 최대 32만 9천 원(2025년 기준)까지 지급되는 제도다. 전체 노인 인구의 약 70%가 수급 대상이며, 생계급여나 주거급여와 중복 수령 가능하다.2. 실제 수령액 공개: 부모님 사례로 본 금액과 지출 구조 변화최순자 어르신은 배우자가 사망했고 별도 소득은 없으며, 1인 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후기: 시간당 수당과 일의 강도 1. ‘한 달에 30만 원’이 주는 힘: 74세 할머니의 일자리 복귀기“동네 어린이 등굣길 교통지도를 하시면서 월급 30만 원을 받는다는데, 표정이 얼마나 밝으신지 몰라요.”경기도 의정부에 거주하는 74세 박순애 할머니는 2024년부터 노인일자리 사회활동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하루 2시간씩, 주 3일만 근무하지만, 한 달 30만 원이 생기는 것이 너무 뿌듯하다고 하셨다.노인일자리사업은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공동 운영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대상 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 다양한 일자리 제공 프로그램이다. 2025년 기준 참여 인원은 약 90만 명 이상으로, 단시간 근무로 소득을 보완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2. 실제 근무 조건은? 시간당 수당 계산과 근무 강도 체감박 할머니..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실사용기: 시간당 비용과 만족도 1. 제도 이해부터 시작: 활동지원 서비스란 무엇인가?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는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시간 단위로 도우미를 제공하는 제도다. 단순한 가사 서비스가 아니라, 외출 동행, 식사 보조, 배변 처리, 목욕 지원 등 생존에 가까운 수준의 지원이 제공된다. 노인 장기요양보험과 가장 유사하지만, 대상이 만 6세 이상 ~ 65세 미만의 중증 장애인에 한정되어 있다.2025년 기준, 장애 정도가 심한 지체·뇌병변 장애인 또는 발달장애인이 주요 대상이며, **국가가 월 최대 480시간(1일 16시간, 30일 기준)**까지 활동보조인을 지원한다.이는 하루 10시간 기준으로 약 월 1,400,000원~2,000,000원 상당의 서비스를 무료 또는 일부 본인부담금만 내고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2...
행복주택 vs 매입임대 실거주 비교 보고서 1. 개요: ‘둘 다 임대주택인데 뭐가 다를까?’ 실거주 관점에서 본 차이행복주택과 매입임대주택은 모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그런데 실거주자의 입장에서 보면, 단순히 ‘임대료가 싸다’는 점 외에도 입지, 시설, 입주 자격, 주거만족도 등에서 결정적인 차이가 존재한다.필자는 2022~2023년에는 서울 구로구 매입임대주택(1형)에, 2024년부터는 경기 성남시 행복주택(청년형)에 거주 중이다. 동일한 월세 10만 원대의 임대주택이지만, 체감되는 삶의 질은 전혀 달랐다.[표1] 행복주택 vs 매입임대주택 제도 비교 요약 (2025년 기준)항목 행복주택 ..
치매가족 돌봄수당 실사례와 신청조건 1. 치매 진단만으로 받을 수 있을까? ‘돌봄수당’의 개념부터 정리 치매 진단을 받은 부모님을 돌보며 처음 접하게 된 단어가 바로 ‘치매가족 돌봄수당’이었다. 정확한 명칭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치매가족 휴가제·돌봄수당 제도’**이며, 건강보험공단과 각 지자체 복지과에서 나눠 지급한다.돌봄수당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국가에서 운영하는 장기요양급여 내 가족요양비 (월 15만 원)지자체에서 지급하는 치매가족 간병지원금 또는 특별 돌봄수당 (최대 월 20만 원 이상)즉, 지방자치단체+건보공단의 중복 수령이 가능한 구조다. 그러나 신청이 까다롭고 조건이 엄격해 신청자 대비 수급률이 낮은 편이다.2. 실제 수령기: 서울 vs 전북, 월 35만 원까지 가능했던 사례필자의 경우, 서울 마포구 거주 중 장기요양 5등..
육아맘이 놓치기 쉬운 복지혜택 TOP5 직접 챙겨보기 1. 모르면 못 받는 '아동수당 누락' 사례: 0세부터 신청 필수육아맘으로서 바쁜 와중에도 놓쳐선 안 되는 가장 기초적인 복지 혜택이 아동수당이다. 0~7세 아동에게 매월 10만 원씩 지급되며, 소득과 무관하게 신청만 하면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의외로 출생신고만 하면 자동으로 나오는 줄 아는 경우가 많다.필자의 첫째 출산 당시 병원에서 출생신고는 했지만 아동수당 신청은 누락했다. 공무원의 안내 실수로 3개월이나 늦게 신청해 총 30만 원 손해를 봤다. 다행히 신청일 기준으로 소급 1개월은 가능해 10만 원은 환급받았지만, 2개월치(20만 원)는 영영 날아갔다.[표1] 아동수당 신청 지연 시 손해액 시뮬레이션지연 기간 지급 가능 금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