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디에 물어봐야 할지 몰랐다” — 복지 포기자의 현실
지방 소도시에 살고 있는 제 지인 김모 씨(43세, 여성)는 남편의 폐업 이후 생활비가 빠듯해졌습니다. 두 자녀를 키우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지만, 각종 공과금과 학원비가 버거워지면서 ‘복지라도 받아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막상 복지 혜택을 알아보려고 하자, 문제는 거기서 시작됐습니다.
- 어디에 전화해야 하는지 몰랐고
- 구청 민원실에서는 “각 부서로 연락해보라”고만 하고
- 온라인 검색을 해도 내용은 어려운 말 투성
김 씨는 “그냥 포기할까 생각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던 중, 지역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지역 복지 상담센터’를 통한 맞춤형 상담 경험담을 보게 됩니다. 서울이나 부산에만 있는 줄 알았던 센터가 본인이 사는 충북 제천시에도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순간이었죠.
2. 1544-0120 전화 한 통으로 시작된 인생 첫 복지상담
김 씨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복지로 맞춤형 복지상담센터’(전국망) 전화번호(☎ 1544-0120)로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상담원은 친절하게, 김 씨가 현재 처한 상황(소득, 자산, 가족 구성원 등)에 대해 차근차근 질문했고, 30분 통화로 아래 4가지 복지제도 수혜 가능성을 알려줬습니다.
한부모가정 양육비 | 조건 충족 | 미신청 상태 → 신청 안내 받음 |
초등 돌봄지원비 | 일부 충족 (지자체 기준) | 신청 가능 지역 확인 |
긴급생활지원금 | 소득요건 충족 | 지자체별 예산 확인 필요 |
교육급여(교복비 포함) | 자녀 학교 확인 후 신청 가능 | 진행 중 |
통화 종료 후, 김 씨는 상담원이 문자로 보내준 ‘지자체 복지 담당 부서 연락처’를 통해 직접 연락했고, 실제로 한부모가정 양육비 20만 원/월을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3. 상담센터 방문 후, ‘복지 미신청자’ 꼬리표 떼기
김 씨는 이후 제천시복지상담센터를 직접 방문하기로 합니다. 전화를 통해 1차 상담을 받은 뒤, 직접 서류 확인과 추가 안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방문 당시 김 씨가 감명 깊게 느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복지 담당자 1명이 아닌, 복지 전담 사회복지사 2명 이상이 전담
- 주거, 교육, 의료, 긴급지원 등 통합 상담
- ‘다시 알림 서비스’를 통해 추후 신청 가능한 혜택 알림도 등록 가능
이후 김 씨는 실제로 교육급여, 초등 돌봄지원, 에너지 바우처까지 신청을 완료했고, 다음 달부터 월평균 34만 원 수준의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4. “복지 몰라서 못 받는 사람이 줄어들어야 합니다”
김 씨의 말처럼, 여전히 복지제도는 ‘몰라서 못 받는 사람이 너무 많은 제도’입니다.
지역별 상담센터는 바로 이런 상황을 위해 존재하는 실질적 창구였습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운영하는 지역별 ‘희망복지지원단’, ‘찾아가는 보건복지센터’, ‘읍면동 복지상담창구’는 2024년 기준 전국 229개 지자체에 배치되어 있고, 아래처럼 신청도 간단합니다.
전화 | ☎ 1544-0120 (사회보장정보원 콜센터) |
온라인 접수 | 복지로 홈페이지 > ‘복지상담’ 메뉴 |
지자체 복지센터 방문 | 읍·면·동 주민센터에 복지상담창구 설치 |
마무리: 복지, 찾아가면 있습니다. 물어보면 연결됩니다.
김 씨는 지금도 동네 이웃들에게 “1544-0120 먼저 전화해보라”고 권유하고 다닙니다.
한 통의 전화로 인생이 바뀐 경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복지 혜택을 몰라서 포기하고 있었다면, 지역별 복지 상담센터는 단순한 안내 창구가 아니라, 생계와 삶을 연결해주는 연결고리가 되어줍니다.
2025년 현재, 당신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생각보다 더 많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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